[한국섬유신문] 올 추동 다채로운 ‘아우터의 향연’ 즐겨라2017-08-23 / 조회 : 895

한국섬유신문

시작페이지로시작페이지로

2017년 08월 23일 (수)

올 추동 다채로운 ‘아우터의 향연’ 즐겨라

올 추동 시즌 여성복 업계는 다시금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한반도 전쟁설,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끊임없는 외부 악재가 산재하지만 새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지수와 의류비지출전망 등 소비 전반에 대한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때문이다. 업계는 추동시즌 돌입과 함께 매출 활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F/W는 구매 파워가 다소 높아지고 아우터 판매 메인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물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늘린 곳이 많았다.

기획력 높여라…고가 아우터 소구력 증가
상반기 물량 공세를 지양하고 특화 상품 전략과 스팟 생산으로 숨고르기를 거친 여성복 업계가 추동에는 좀 더 공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대신 가을 물량은 몇 시즌 째 더위가 길어지면서 다소 소극적으로 진행하고 겨울 시즌에 힘을 싣는 것이 역력하다.

맥시멀리즘 트렌드 지속으로 다양성의 공존함은 여전하나 추동에는 각 브랜드마다 다소 정제된 트렌드를 반영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두드러지는 경향은 겨울 아우터의 고가 비중이 다소 늘었다. 수입 소재 사용, 캐시미어 혼방, 패턴물 개발 등으로 공급이 넘치는 시대, 상품 변별을 높이기 위함이다.

전년에 이어 헤비물보다 경량물에 속하는 핸드메이드 코트의 강세는 여전하다. 다만 기존에는 솔리드물이 전반의 경향이었다면 올해는 패턴물, 고급화, 경량,

디테일 차별화 등으로 기획력을 높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는 다운·패딩 또한 코트류만큼 비중이 높아졌다. 대신 풍성한 후드 트리밍, 구스다운, 롱기장 등 다채롭고 고급감을 높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트 수요가 많았던 캐릭터, 영캐릭터 등의 장르 구분 없이 캐주얼 착장의 추세가 지속되면서 코트와 점퍼류의 이분법적인 쏠림현상은 보기 드물다.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퍼와 모피류도 다시금 공급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고가 아우터에 대한 소구력이 다소 높아지면서 전체 물동량 중 과거 특종 공급 수준으로 늘린 곳도 상당수다.

가성비 소비 추세를 반영해 실용적인 퍼 베스트로 구색을 갖춘 곳도 있다. 스팟룸을 키워 추동 반응 생산을 통한 탄력적인 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비에프지’와 ‘에이비플러스’는 10%가량 물량을 늘렸다. 전년대비 매출목표가 20%이상 늘었으나 물량투입은 10%만 늘려 판매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선기획 투입보단 중의류 반응생산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지난해 코트류 판매가 월등했던만큼 울 혼방의 다양한 핸드메이드 코트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목록으로